김호철 공주경찰서장 과로사 '무게'

입력 2014년03월03일 10시4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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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주경찰서 고 김호철서장
[여성종합뉴스]  3일 오전 7시25분경 충남 공주시 금학동 한 아파트 3층 경찰 관사에서 김호철(47·총경·경대6기) 공주경찰서장이 침대에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운전기사 김모(23·상경) 의경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 상경은 경찰에서 "보통 7시20분이면 출근을 위해 김 서장이 내려오는데 안 오시기에 관사에 들어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현재 김 서장 관사를 감식 중인 경찰에 따르면 외부침입 흔적은 없고 시신에서 외상 등 이렇다할 타살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았다.

또 김 서장이 총경으로 진급한 뒤 경찰서장으로는 공주에 처음 부임했고 신병을 비관할 만한 점이 없으며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현재 사인은 과로사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김 서장은 지난 1일 3·1절 기념행사로 그날 오후 1시까지 근무하다 퇴근한 뒤 3일 0시31분까지 스마트폰(카카오톡)으로 금학지구대 절도범 검거 관련 지휘를 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충남 부여 출신인 김 서장은 제주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에서 올해 1월21일 공주서장으로 부임해 관사에서 혼자 생활해 왔다.

경찰은 현장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유가족과 논의해 부검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공주장례식장에서 김 서장의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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