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한국 여성 직장과 가정병행 '관절염 늘어'

입력 2014년03월07일 19시28분 홍희자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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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가정, 육아 무리한 근육사용 건초염 발병

"세계 여성의 날, 한국 여성 직장과 가정병행 '관절염 늘어'

[여성종합뉴스/홍희자전문기자]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2012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남녀 경제활동 특성별 가사노동시간의 차이’를 보면, 여성의 평일 가사노동 시간은 178.6분, 남성은 29.3분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6배 많고, 집안일을 149.3분 더 많이 했다.

일요일의 경우 남성은 86.4분, 여성은 247.5분을 육아와 가사에 할애해 남성은 평일보다 크게 늘어난 3배 이상의 시간을 집안일에 썼지만, 여전히 여성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일’과 ‘가정’을 모두 지켜야 하는 직장 여성의 경우 직장 업무를 할 때는 주로 마우스를 이용하고 가정에서는 집안 청소는 물론 각종 살림으로 인해 손과 손목이 쉴 틈이 없다.

육아과정에서도 아이를 안거나 젖병을 물릴 때 손목이나 어깨 부위 힘줄에 무리를 주는 행동들이 건초염을 유발하는등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여성이 늘고있다.

ㅈ전문의는 “건초염은 힘줄을 싸고 있는 막 자체 또는 막 내부 공간에 염증이 생겨 관절 부위가 충혈 되고 붓는 증상을 말하는데 손가락, 손목, 어깨, 엉덩이, 무릎, 발목 등 힘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발병할 수 있다”며, “통증이 느껴진 초기에 냉찜질이나 가벼운 스트레칭,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호전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고령층에서만 발병하는 질병으로 인식됐던 류마티스관절염이 현대에 들어와서는 20~30대층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직장생활과 가사, 육아를 책임지고 있는 기혼 여성의 경우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와 함께 과음 등이 류마티스관절염 발병에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아무래도 전업주부보다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이 하이힐을 오랫동안 신고 있게 되는데, 이 역시 관절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극심한 피로 ◇우울증 증세 ◇휴식 이후 1시간 이상 몸이 뻣뻣한 증상 지속 ◇ 손가락에서 시작해 팔꿈치, 어깨, 목, 발목, 무릎, 발가락 관절에서 붓기와 통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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