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빈 공간, ‘도서관·미술관’으로 탈바꿈

입력 2019년09월24일 07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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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도서관 행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진구가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능동로 클래식500 앞 빈 공간을 도서관과 미술관으로 탈바꿈하고 ‘거리에서 도서관을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한‘공간 공유하기’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어떤 공간이든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인식을 제고하고 공유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하고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돗자리 도서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위해 행사장에는 해먹·돗자리·캠핑테이블·의자 등과 도서 100권·보드게임 등이 준비된다.

 
또 바닥에 롤페이퍼를 설치해 누구나 그리고 싶은 그림을 마음껏 그리고, 삼각대를 활용해 그림 전시도 해보는 ‘바닥 미술관’ 프로그램도 열린다.

 
행사장 한 편에는 대형젠가 쌓기, 책 배지 만들기, 플라워아트 만들기, 천연 비눗방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울러 오후 3시에는 모자이야기를 주제로 한 동화구연, 5시에는 풍선아트를 활용한 마술쇼 공연도 진행돼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한편 구가 운영하고 있는 공유사업으로는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어르신이 학생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한지붕 세대공감’사업, 유아카시트·장난감 등 아이용품 공유 등 25개의 사업이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지역 내 빈 공간을 도서관과 미술관으로 꾸며 주민들이 이곳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라며 “이번 기회로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함과 동시에 공유문화가 활성화되어 일상에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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