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아동청소년 상상력과 창의력의 꽃을 피우다

입력 2019년09월24일 07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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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열린 ‘제2회 아동청소년 가족사랑 독서 감상문 대회’ 시상식에서 하안북중학교 1학년 이송연 학생이 경기도교육청교육감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는 지난 21일 청소년 비영리법인으로 활동하는 (사)공간자리 청소년 논술반이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가 개최한 ‘제2회 아동청소년 가족사랑 독서 감상문 대회’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상과 경기도교육청교육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체부문(유치부, 초등학생, 중학생)’ 2,700편, ‘청소년부문(중학생)’ 427편, 총 3,127편의 원고가 제출됐다. 이 중 59명에게 상장(우수교육감상, 특별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이 수여됐다.


금천구의 (사)공간자리 청소년 논술반은 이번 대회에서 무려 2관왕을 차지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상은 금천구 한울중학교 2학년 이솔(여) 학생, 경기도교육청교육감상은 경기도 광명시 하안북중학교 1학년 이송연(여)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두 학생 모두 ‘뒤바뀐 교환학생(크리스티네 뇌슬링어 저 / 김재희 역)’을 읽고 출품한 독서감상문으로 수상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상을 수상한 이솔 학생은 “수상까지는 생각을 못해서 얼떨떨하다”며, “한동안 책을 잘 안 읽었는데 논술반을 통해 다시 독서에 재미를 붙이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한 이송연 학생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는데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글 써서 대회에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공간자리 청소년 논술반은 서울대 종교학 김민아 박사의 지도아래 금천구 독산동에서 7년째 운영하고 있다. 중학생 4~6명이 참여해 신문사설 등의 자료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등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 외에도 10월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19 청소년 북토큰 도서 독후감대회’에도 응모할 계획이다.


한편, (사)공간자리는 독산동에 소재한 청소년 활동 비영리법인으로 청소년 심리상담, 청소년 대안교육, 청소년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책을 읽고 내 생각을 글로 정리해 표현하는 독후감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한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청소년 논술반을 통해 읽기와 글쓰기 역량을 길러 결실을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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