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의원 '단식 16일째, 앰뷸런스 태워 병원행~~

입력 2019년09월30일 17시07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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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다녀와서도 일단 국정감사 전까지는 단식을 이어가겠다' 각오

[여성종합뉴스/박재복기자] 자유한국당은 30일 단식 16일째를 맞은 이학재 의원이 당 지도부와 의원들에 의해 앰뷸런스에 태워졌다. 


국회 의무실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 이 의원의 단식농성장 옆에서 의원총회를 한 후 "크게 이상없다. 괜찮다"며 거부하는 이 의원을 설득해 병원으로 데려갔다며 "열이 있어서 상태가 안 좋아질 수 있고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내놓았으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단식을 그만두시라는 게 아니라 열이 있으니까 일단 병원에 가자는 것"이라며 이 의원을 설득했다.
 

이날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는 문재인 정권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비판하며 국정감사 등 남은 정기국회 일정에 대한 각오를 다졌고 나 원내대표는 "지난 금요일 대통령의 발언으로 홍위병 정치가 시작됐다며 그들의 검찰개혁은 바로 검찰장악이었다", "정권은 이제 여론조작을 시작하고 문재인 정권의 국정 지지도가 엄청 올라갔다는 관제 여론조사가 나올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남은 대정부질문 기간에 의원님들이 이 정권의 무능함을 드러내주시고 이어지는 국정감사에서도 이 정권의 부도덕함을 드러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우리의 농성은 조국 가족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권력형 문재인 게이트"라며 "이낙연 국무총리가 현장 상황까지 왜곡해서 이야기하고 있지 않나. 그 점잖은 분이 그렇게까지 된 것은 이 정권이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학재 의원이 이렇게 단식을 오래 버티는 심정을 저도 알 것 같다며 본인이 말씀하시기는 '조국이 안 내려갔는데 내가 어떻게 내려가는가' 들을 때 정말 가슴이 찢어졌다"며 "한국당이 똘똘 뭉쳐 나라를 망가뜨리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병원에 다녀와서도 일단 국정감사 전까지는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학재 의원이 혈당이 너무 낮아서 수액 처방만 받고 2~3시간 뒤에 다시 단식농성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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