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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옹진군은  연평도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완공하고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4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한 연평도 농기계임대사업소는 167㎡ 규모에 33종 56대의 농기계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와 세차장, 수리용 부품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 시기에 맞춰 준공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값비싼 농기계를 필요한 시기에 저렴하게 빌려 쓸 수 있어 농가의 영농비 부담 해소는 물론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농기계를 사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옹진군은 고령화로 인해 갈수록 영농이 어려워지고 있는 도서지역의 농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4년 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서해5도 백령도와 인근 도서지역인 북도면, 영흥면 3개소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이달 28일에는 대청도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문을 열고, 내년도에는 덕적도에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조윤길 군수는“고가의 농기계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 필요한 시기에 저렴하게 빌려 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하며“앞으로 농업환경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