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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당 중진회의 불참

입력 2014년03월20일 08시29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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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박재복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정몽준 의원이 지난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이례적으로 불참해 서울시장 경선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수요일마다 열리는 최고중진연석회의는 최고위원들과 중진의원들이 함께 참석해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 정 의원은 그간 해외 출장 등 불가피한 경우가 아닌 한 거의 이 회의에 참석해 왔고, 당초 이날 일정에도 참석이 예정돼 있었으나 정 의원과 가까운 이재오 의원도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이에 정 의원 측은 "개인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지만 당 안팎에선 경선을 둘러싼 이른바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이 재차 불거진 데 대한 항의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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