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모아미래도 아파트, '부실공사 관련' 공식 사과문

입력 2014년03월22일 10시3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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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종합건설 홈페이지 캪쳐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세종시 철근 없는 아파트로 일컬어지며 논란을 불렀던 세종시 모아미래도 아파트 측이 부실 공사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내놨다.

세종시 모아미래도 아파트 건설사는 브리핑을 통해 “모아미래도를 믿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모아건설사 측은 “고객 여러분들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성실하고 안전하게 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금번 문제가 제기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서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자체적으로 공사를 일시 중단한 후 정부 공인 구조물안전진단기관에 정밀 점검을 의뢰했다”며 “아파트 품질안전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건설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정밀 진단을 완료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고객 여러분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끝으로 “세종시 모아미래도 아파트를 믿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세종특별자치시 1-4 생활권 L5~8블록에 들어서는 모아건설의 세종시 ‘모아미래도’ 아파트는 준공을 9개월여 앞두고 철근 일부가 빠져 부실 시공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철근 누락으로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된 1-4생활권 모아미래도 아파트에 대해 부실시공 여부를 살펴본 결과 벽체 수평철근 배근 간격이 설계보다 넓게 배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행복청이 총 15개 동 가운데 4개 동 벽면 20개소에 대해 정밀 조사하자 16개소에서 철근 설계가 잘못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평철근을 12~15㎝ 간격으로 시공해야 하는데 이 간격을 넓혀 결과적으로 철근을 설계보다 적게 넣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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