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한국 금융시장에 테이퍼링 영향 제한적"

입력 2014년03월25일 14시15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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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센터 외신기자 간담회 "외환보유액과 경상수지 흑자, 재정전전성 등 한국 경제 기초체력 양호"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설비투자 부진과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신흥국 불안 등 대내외 위험이 있지만 국내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외환보유액과 경상수지 흑자, 재정전전성 등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은 양호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흥국의 성장 둔화에도 최근 한국의 대(對) 중국, 아세안(ASEAN) 수출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대외 위험 요인의 영향과 파급경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대외 충격에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도 소개하면서  "대기업, 제조업, 수출 중심의 불균형으로 경제의 균형판에 균열이 커지고 있다"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본격 추진해 2017년까지 잠재성장률이 4% 수준인 경제, 국민소득 4만달러를 지향하며 고용률 70%를 달성하는 경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한국은 정보기술(IT)과 제조업에, 캐나다는 자원과 첨단기술에 비교우위가 있어 상호 보완적으로 경제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규제개혁과 관련해선 "과거 정부에서는 큰 성과가 없었으나 박근혜정부는 다를 것"이라면서 "공공성 유지가 필요한 경우에는 보완 방안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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