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기업 계열식자재 회사, 마트 등에 불량 축산물 유통 적발

입력 2014년03월26일 06시5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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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돼지갈비를 국산으로 둔갑

검찰, 대기업 계열식자재 회사, 마트 등에 불량 축산물 유통 적발검찰, 대기업 계열식자재 회사, 마트 등에 불량 축산물 유통 적발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서울 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단장 이성희)은 25일 이 같은 혐의로 대상베스트코 강원지사장 김모(5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미국산 냉동 돼지갈비 1.7t을 국내산으로 속여 유명 리조트에 납품하거나,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고기와 일반 돼지고기를 1대4의 비율로 섞은 물량 25t을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고기인 것처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산 냉동 돼지갈비는 미국산보다 1㎏당 6000원이 더 비싸며,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고기는 일반 돼지고기보다 1kg당 3000원가량 값이 더 나간다고 검찰은 밝혔다.

김씨는 또 한우 차돌박이, 홍두깨살 등 축산물 29t의 유통기한을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강원도 원주시 유명 뷔페 주방장에게 "우리 식품을 써달라"며 2400만원의 뇌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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