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함께 나누는 사랑의 예술무대

입력 2008년12월26일 19시32분 유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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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생활이 곤란한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소리 휘몰이잡가보존회 해천 이성희 선생외 문화생 등 15명은 지난 23일 불우 이웃을 돕는 손길이 부쩍 줄어든 고양시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박애원을 방문하여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들이 찾은 곳은 고양시에 위치한 박애원 내 ‘공경의 집’, 이곳은 오갈 데 없는 외롭고 쓸쓸한 노인 분들이 기거하고 있는 복지시설이다.

‘공경의 집’을 찾은 그들은 과일 대접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으로 한 해를 보내면서 외로워하는 노인분들을 흐뭇하게 했다.

 박애원 박성현 원장은 “경기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 찾아주시는 분들이 현격하게 줄었다”며, “노인들 대개가 가족들이 없다시피 하셔서, 외부 사람들이 오는 것만으로도 무척 좋아하시고 반기시는데,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위안 공연을 본 유미숙(여, 72세)씨는 “항상 마음도 외로운데 흥겨운 국악을 가지고 찾아와 주는 덕분에 흥겨운 시간이 되어 고맙고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50여년을 우리의 전통가락과 소리를 잇고자 노력해 온 이성희 선생은 고벽파 이창배 선생으로부터 선소리, 선타령, 휘몰이잡가 10마당을 모두 전수받았으며 1999년에는 제31호 경기소리 휘몰이잡가 보유자로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문화계로부터 정통성과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고양시에서는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고양시 주교동 시청앞에서 차세대 명창을 꿈꾸는 젊은 세대의 국악 보급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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