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 유출기름 '잔여 기름 이송작업'

입력 2014년04월06일 09시35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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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기름양 최소 12만 배럴 이상으로 추정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 유출기름 '잔여 기름 이송작업'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 유출기름 '잔여 기름 이송작업'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울산소방본부는 6일  현재 에쓰오일 온산공장의 원유 탱크에 원유 16만5천 배럴 가량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유출된 기름양은 최소 12만 배럴 이상으로 추정되며 사고가 난 탱크지름 84.75m, 높이 21.9m에는 사고 당시 총 57만 배럴의 원유가 들어 있었다.

사고 이후 이 탱크의 남은 원유를 송유관을 통해 인근 석유단지로 이송하는 작업은 지난5일 오전 3시경 중단됐고 나머지 원유를 인근 저장 탱크로 이송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에쓰오일 측은 "탱크 내 기름 잔류량이 줄어들면서 인근 석유단지로 이송하는 작업은 완료됐다" 인근 탱크로 이송되는 양은 시간당 6천 배럴 정도로 탱크 내 원유가 줄어들수록 압력이 낮아져 이송량과 누출량도 줄어들어 이송 작업이 최종 마무리되려면 최소 하루 정도는 더 걸릴 것으로 소방본부는 예상하고 있다.

온산공장 지난 4일 오후 3시 40분경 72만 배럴 규모의 원유 탱크에서 내부 기름을 섞어주는 장치인 '믹서기' 축이 이탈하면서 기름이 뿜어져 나왔다.

울산해양경찰서는 기름이 바다로 흘러들어갈 상황에 대비해 오일펜스 등을 설치했는데 현재까지 바다 유출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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