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기초공천, 대통령은 사과하고 야당는 회군해야"

입력 2014년04월08일 10시46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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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박재복기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8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하고 야당은 (공천으로) 회군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청·야당에 한 말씀 드리겠다"며 기초공천 논란의 책임이 모두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2012년 대선 직전 대통령께서는, 저와 새누리당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결과적으로 이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째로 약속을 중시하시는 대통령께서는 (공천 유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셔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둘째로 함께 (무공천을) 약속한 야당 또한 치밀하지 못한 협상력과 치열하지 못한 투쟁력으로 공약실천을 이끌어내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셋째로 새누리당은 눈 앞에 이익을 택할 것인가, 선거 후 거센 정치적 혼란을 택할 것인가 선택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이 기초공천을 유지하기 때문에 공평성 차원에서 야당도 공천으로 '회귀'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는 공평하게 치러져야 한다. 여당은 공천하고 야당은 무공천해서 치러지는 선거의 결과는 공평하지 못하다"면서 "피차 공약을 못 지키는 상황에서 야당의 회군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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