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요금 '체납징수팀' 신설, 목욕탕 집중관리

입력 2014년04월09일 06시28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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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습적인 수도요금 체납을 관리할 전담팀을 신설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전담팀은 2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와 잦은 휴·폐업으로 체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목욕탕 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2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은 246건이었고, 금액으로는 26억6천400만원이었다.

목욕탕 중에서는 130곳이 요금 29억3천200만원을 내지 않았고, 이중 6회 이상 장기 체납한 목욕탕은 전체의 18%(32곳)로 총 체납액은 2억5천900만원이었다.

체납액이 1천만원 이상이고 장기적이고 고질적인 체납 행태를 보이는 개인과 사업자는 수도사업소장이 직접 관리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수도요금 징수율은 96.99%(6천306억원)로 높았지만, 기존 체납에 대한 징수율은 88.38%(169억원)로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

시는 전담팀을 운영하는 동시에 ▲체납요금 문자메시지 안내 ▲체납자 부동산 압류 ▲전자등기 촉탁 등의 방법으로 징수율을 높이기로 했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성실히 수도요금을 내는 대다수 시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고질적인 체납을 정리하고, 상수도 재정을 건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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