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최용신기념관, 한자 문맹 탈출’수강생 모집

입력 2014년04월11일 18시29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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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최용신기념관은 시민들의 풍요로운 국어생활을 위해 국어 어휘로 활용되고 있는 한자 문해 교육프로그램인 ‘국어가 된 한자 문맹 탈출’ 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 국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최용신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5월 2일 개강해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어가 된 한자 문맹 탈출’은 한자문화권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글자의 생성원리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송호순 강사가 2,000자 정도의 기초 한자를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생활 한자를 활용한 국어 어휘의 용례를 살펴보는 것으로 진행된다.

 지하철 4호선의 역명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상록수’는 어휘의 한자 뜻을 모르면 최용신 선생의 계몽운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1930년대 일제 탄압 속에 독립의 희망을 지켜나갔던 최용신 선생의 농촌계몽 활동은 추운 겨울에도 그 푸르름을 잃지 않는 상록수(常綠樹)로 상징되고 있다.
 
 최용신기념관 관계자는 “기념관을 방문한 청소년들에게 최용신선생이 활동했던 시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언급한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義士)를 청소년들이 윤봉길이 의사(醫師)였어요? 라고 반문해서 한자 문맹의 심각성을 절감하고 ‘국어가 된 한자 문맹 탈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자 교육을 통해 국어 어휘력 증대 및 해독 능력 배양을 희망하는 교육 참가자는 최용신기념관(☎ 031-481-30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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