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종합민원실에 경찰 연계 비상벨 설치

입력 2020년03월03일 07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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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종합민원실에 경찰 연계 비상벨 설치서울 강북구, 종합민원실에 경찰 연계 비상벨 설치

.비상벨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서울시 강북구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주민과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구청 종합민원실에 경찰 연계 비상벨을 설치했다.

 

그동안 강성 민원인의 폭언·고성 등이 발생할 경우 주변 내방객의 불안감이 증폭될 뿐 아니라 민원공무원들이 우울증, 회의감 등 심리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구는 이번에 설치된 시스템이 민원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각종 위협상황으로부터 신속하고 안전하게 주민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비상벨은 민원실과 강북경찰서 상황실 간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어 돌발 상황의 실시간 파악 등 현황에 맞는 세밀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구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경찰과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근무자가 비상벨을 누르면 112상황실로 자동 통보되고 가까운 지구대 및 순찰차로 민원내용이 전달된다. 실시간으로 연락을 받은 경찰은 곧장 출동해 위험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절차 등을 점검하게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폭언·모욕 등을 일삼는 민원인으로부터 직원 뿐 아니라 민원실을 방문하는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며 “감정노동자인 민원공무원들의 신체·심리적 고통을 해소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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