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신년 특집 / 가슴 뛰는 삶을 살자

입력 2009년01월06일 09시21분 양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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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계획하라, 인맥 쌓기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인맥관리는 말처럼 쉽지 않다. 좋은 인맥을 만들려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기 때문이다. 좋은 인맥을 만들고 싶으면 가장 먼저 가족과 직장동료에게 관심과 배려를 잊지 말자. 가족과 주변사람들이 나를 점점 더 좋아하게 만들어 보자. 그러면 인생이 행복해지고, 좋은 인맥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것이다.

2009년 12월 31일, 기쁨과 행복에 젖고 싶다면 지금 사람과 관련된 계획을 세우자. 1년 후 내 모습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달려 있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생각이 변하고, 생각이 변하면 행동이, 행동이 변하면 운명이 변한다. 2009년 나의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가져다 줄 인맥관리 노하우를 소개한다.


러시아의 위대한 문호 톨스토이는 “한 해의 가장 큰 행복은, 한 해의 마지막에서 그 해의 처음보다 훨씬 나아진 자신을 느낄 때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을 떠나보내면서 이런 행복감을 만끽하였는지 스스로를 돌이켜 보자. 그랬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2009년 마지막 날에는 한층 발전된 자신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한 해를 살아 보자.

인맥도 계획을 세워야 성공한다

1년의 변화는 무엇에 달려 있을까? 여러 가지 요소가 많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이다.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듯이 1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만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사람과 배움에 대한 계획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의 내 모습과 1년 후 내 모습의 차이는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 내가 읽는 책의 수에 달려 있다.”는 말처럼 한 해의 첫날과 마지막 날의 차이는 내가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배우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기 위해서는 인맥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필자의 휴대폰 액정화면에는 ‘가슴 뛰는 삶을 살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최근에는 <가슴 뛰는 삶>이라는 책도 출간되었지만 필자가 이 말을 사용하게 된 것은 1년 전쯤의 일이다. 어느 날 필자가 운영하는 다음카페 ‘교육의 모든 것'에서 개최하는 인맥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했을 때의 일이다.

서강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던 학생을 만나 명함을 한 장 받게 되었다. 앞면을 보니 학교명, 전공학과가 영어로 써 있다. 얼마 전에 캐나다로 인턴십을 다녀왔다고 하는데 아마 글로벌 시대를 염두에 둔 것이리라. 특이한 것은 이름 바로 위에 써 있는 란 말이다. ‘나는 내 인생의 가능성을 스스로 책임지는 감독'이란 뜻이 무엇보다 마음에 와 닿았다. 뒷면을 살펴보니 한 문장이 적혀 있다.

“지금 이 순간, 가슴 뛰는 삶을 살자.”

순간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나이 어린 학생도 인생을 열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데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몽테뉴가 말하기를 ‘노인이란 얼굴이 아니라 마음에 주름이 많은 사람'이라 하였는데 어느덧 내 마음이 노인처럼 늙었구나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이때부터 나는 휴대폰 액정화면에 ‘가슴 뛰는 삶을 살자'라는 문구를 적어 놓고 시간이 날 때마다 들여다보며 한순간 한순간을 치열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자

이처럼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생각이 변하고, 생각이 변하면 행동이, 행동이 변하면 운명이 변하게 된다. 비슷한 사람들만 만나면 비슷한 생각, 비슷한 행동, 비슷한 연봉, 비슷한 삶을 살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인맥관리에 대해 부정적인 오해가 많은 편이다. 학연, 혈연, 지연, 로비, 청탁, 연줄, 연고, 사람을 관리하는 것, 사람을 이용하는 것 등이 인맥관리에 대한 대표적인 부정적 인식이다.

그러나 인맥은 칼처럼 가치 중립적인 것이다. 칼은 강도가 쓰면 흉기가 되지만 가정주부가 사용하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주방용품이 된다. 강도가 흉기로 쓴다고 가정주부가 칼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듯이 혹 몇몇의 사람들이 인맥을 나쁘게 악용한다고 나 역시 인맥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차원에서 인맥관리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성공 인맥을 쌓기 위한 다섯 가지 노하우

1년 동안 좋은 인맥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인맥과 관련된 구체적 목표를 세우자. 모든 일은 목표가 중요하다. 먼저 1년에 몇 명의 인맥을 새롭게 만들 것인지 목표를 세우자. 추천을 하자면 1년에 50명 정도가 적당하다. 이것은 친밀한 관계의 인맥만을 의미하며 느슨한 관계의 휴먼네트워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둘째, 커뮤니케이션 목표를 세우자. 날마다 문자, 이메일, 전화, 메신저 등을 통해 꾸준하게 연락을 주고받아야 한다. 하루에 최소한 30건 이상의 연락을 보내야 좋은 인맥이 만들어진다.

 

셋째, 네트워킹 목표를 세우자. 1년 동안에 참여할 단체, 모임, 교육, 행사에 대해 조사하고 계획을 세우자. 교육과 행사는 한 달에 5회 이상 참석하고, 단체와 모임은 3개월에 한 개 이상 가입하여 활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좋은 관계를 만들려면 나의 대인관계 유형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시쳇말로 나의 인간성을 바꿔야 한다. 대인관계 유형을 바꾸려면 다른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배려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가장 먼저 가족과 직장동료에게 관심과 배려를 잊지 말자. 이것이 습관이 되어 대인관계 유형이 바뀌면 사회에서도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마음을 갖자. 인간관계를 계산적으로 맺지 말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즐기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을 볼 때는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말고, 따뜻한 시선으로 보자.

인맥관리는 말처럼 쉽지 않다. 좋은 인맥을 만들려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데 생텍쥐페리의 말처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인맥관리의 시작을 가족과 주변사람들로부터 출발하면 삶이 행복해진다는 사실이다. 당부하건대 좋은 인맥을 만들고 싶으면 가장 먼저 가족과 직장동료에게 관심과 배려를 잊지 말자. 가족과 주변사람들이 나를 점점 더 좋아하게 만들어 보자. 그러면 인생이 행복해지고, 좋은 인맥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요약한다. 고래를 잡으려면 바다로 가야 한다. 내가 놀던 물에서 떠나라. 1년 후 내 모습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달려 있다. 1년에 최소 50명 이상 새로운 인맥을 만들어라. 하루에 최소 30건 이상 연락을 보내야 한다. 한 달에 5회 이상 교육 모임이나 행사에 참석하고 3개월에 한 개 이상 모임, 단체에 가입하라. 다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말자. 사람을 대할 때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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