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간부 “80명 구했으면 대단” 발언 직위 해제

입력 2014년04월23일 10시54분 임화순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 양찬모기자]   해양경찰청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탑승객 80명을 구했으면 대단하다’는 발언을 한 목포 해경의 과장급(경정) 간부(58)가 직위 해제됐다.

이 간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다음날인 지난 17일 ‘세월호 사고에 대한 해경의 초기 대응이 미진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해경이 못 한 게 뭐가 있느냐. 더 이상 뭘 어떻게 하란 말이냐.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며 항의했다.

해경 관계자는 초동 대처 미숙으로 세월호가 가라앉기 전 탑승객을 구할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을 강하게 부정한 것이지만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발언이라 이 간부를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