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병언 측근 소환조사..가족 등 소환통보

입력 2014년04월25일 15시16분 기동취재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은 25일 고창환 세모 대표(67)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고 대표가 유 전 회장이 실질적으로 소유 중인 계열사 및 관련사 대표와 이사 등을 지내면서 부당한 내부 거래 등을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세모 대표로 재직 중인 고 대표는 2008년 8월~2010년 3월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를 맡은 바 있으며 유 전 회장을 40년 넘게 수행한 최측근으로 유 전 회장이 연루된 1991년 오대양 사건 수사 당시에는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검찰은 고 대표를 시작으로 현재 해외에 머무르고 있는 유 전 회장 가족들과 측근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씨(42)와 딸, 핵심 측근 2명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귀국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혁기씨(42)는 장남 대균씨(44)와 함께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면서 조성한 비자금으로 미국 뉴욕 인근의 저택과 맨해튼의 아파트 등 수백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기 직전 해외로 출국한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52) 와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76) 등에 대해서도 출석을 통보했고  이들을 상대로 유 전 회장 일가가 국내외에 걸쳐 수천억원 상당의 자산을 축척한 고정에서  가족들이 청해진 해운 등 계열사 지분을 차명으로 보유하면서 부실경영을 주도했고, 비자금을 조성해 선박 운영 등과 관련한 로비를 벌였다고 보고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