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안양천 일대 안전사고 없앤다

입력 2020년04월24일 05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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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자전거 도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안양천 자전거 도로 5km 구간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 완료하며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됐다.

 

자전거 주행은 속도감 있는 스포츠인 탓에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지만, 안양천 자전거 도로에는 주소가 없어 위급 상황에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구는 이를 보완하고자 안양천 신정교~염창교 5km 구간에 500미터 간격으로 국가지점번호판 10개를 설치 완료하며 긴급 상황 대응력을 한층 높였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나 건물이 없는 비거주지역(산, 들, 바다 등)의 위치를 찾는 위치표시 체계로, 전 국토․인접 해양을 일정 간격으로 나누고 지점마다 번호를 부여((예)다사 4617 4871)하는 방식이다.

 

이에 안양천 자전거 도로 이용 중 사고 발생 시 인근 국가지점번호를 119 등에 신고하면, 구조대가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해 신속하게 출동이 가능하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양면 인쇄되어 양방향에서 쉽게 인지할 수 있으며, 반사 시트지를 부착해 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번호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서울종합방재센터’로 즉시 연결된다.

 

구는 안양천 자전거 도로에 조성된 국가지점번호판의 위치 정보를 영등포소방서 및 영등포경찰서와 공유하며, 응급구조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도울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안양천 자전거도로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로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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