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통합, 미래한국 '조기합당' 논의 어려움

입력 2020년05월19일 20시4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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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미온적 태도 속에 이런 저런 조건을 내걸면서 합당 논의 답보 상태.....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오른쪽)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연합뉴스자료
[여성종합뉴스/민일녀] 한국당 조수진 수석대변인은 19일 당선인 간담회에서 "각 당의 진로는 당 대표 권한"이라며 통합당에서 비대위 등 당대표 격의 지도체제가 구성되기 이전에는 합당 논의를 시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통합당의 복잡한 당내 지형과 개원 일정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실현이 불가능한 전제 조건으로, 개원 전 조기 합당은 불발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석이다.


정치권에서는 합당의 키를 쥐게 된 한국당 원유철 대표의 입장을 지적하며 합당 시한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급기야 통합당의 '지도부 공백' 상황까지 거론하고 나섰다며 지난 14일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만난 원 대표가 합당 수임기구 구성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부터 유독 합당 시한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해 무성한 뒷말을 낳았다고 한다. 

 

겉으로는 통합당의 조속한 합당 방침과 궤를 같이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 사실상 당장에 실현이 어려운 조건들을 골라 내걸며 시간을 끌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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