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공사장 방문

입력 2014년05월13일 16시4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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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안전 부실내역 수 백 건 적발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전 서울 제2롯데월드 신축 공사현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함께 월드타워동 33층을 둘러보고 제2롯데월드의 임시개장 문제에 대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면 용납 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신축 공사현장을 찾아 시설과 안전대책을 점검한 뒤 "임시 사용 승인 신청이 들어오면 소방법과 건축법을 준수했는지, 교통대책을 갖췄는지 등 모든 측면에서 엄격하게 점검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선 지난해부터 화재와 근로자 사망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4차례 발생했다.

롯데 측은 애초 이달 저층부 임시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잇따른 사고에 서울시가 제동을 걸면서 임시개장 계획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서울시는 또 최근 시공사인 롯데건설을 대상으로 한 1차 점검에서 수 백 건의 안전 위협 사례를 적발, 다음달께 최종 점검 결과를 내놓을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와 관련, "빈틈없게 점검하고 바로 시정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월호 참사와 지하철 2호선 열차 추돌사고를 보면 (각종 안전시설이) 비상시에 작동하지 않는 게 문제기 때문에 일상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이중, 삼중의 안전망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 555m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와 백화점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으로 조성된다. 이중 롯데월드타워는 2016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나머지 저층부는 거의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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