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6년 세계 스마트폰 1위'전망

입력 2014년05월15일 08시30분 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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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중국 스마트폰 산업의 글로벌 도약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

[여성종합뉴스] 15일 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중국 스마트폰 산업의 글로벌 도약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업체 최다 보유국인 중국은 지금까지의 성장속도를 감안하면 2016년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점유율은 2011년 7%에 불과했지만, 2년만인 지난해 28%까지 증가했으며 중국내에서는 6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

지난해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1.0%로 1위를 기록했으며, 애플이 15.6%로 뒤를 이었다. 화웨이와 LG전자는 나란히 4.8%의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레노버가 4.5%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 화웨이와 레노버, ZTE, 위룽(쿨패드) 등 4개 업체가 중국업체이며, 중국 업체 점유율은 16.2%에 달한다.

보고서는 중국 업체들이 자국 시장의 성장을 발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2012년 2억6000만대에서 지난해 4억5000만대로 성장했으며, 작년말 TD-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약 5억5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 17.3%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레노버 등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8개 중국업체들이 51.4% 점유율을 차지하며 추격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업체들이 강점을 보였던 중저가폰 중심에서 고사양 제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높은 제조기술과 안정적인 부품조달체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정부도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분야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사물인터넷(IoT) 육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차세대 이동통신 지원정책을 강하게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산업연구원은 "중국의 글로벌 진출 전략 강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차세대 이동통신과 단말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 강화가 중요하다"며 "차세대 이동통신, 주요부품, 인터넷서비스, 모바일 콘텐츠분야 등에서 한중간 전략적 협력 확대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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