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소통방이 우리아이 찾아줬어요

입력 2020년07월07일 06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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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 석관동에서 동주민센터 및 주민들이 실시간으로 현장소통방을 통해 실종된 어린이를 15분 만에 무사히 발견하는 미담사례가 연일 화제다.
 

지난 6월 29일 오후 2시 30분경 석관동주민센터(동장 이대현)는 석관초등학교로부터 7세 남아가 실종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협조요청을 받은 즉시 석관동장은 ‘석관동 현장소통방’ 및 실시간 ‘주민 소통방’에 실종 아동의 인상착의(짧은 머리, 푸른색 줄무늬 상의, 회색 긴바지), 이름, 주소 등을 전달하였다.

 

이를 확인한 주민들(석관동 자율방재단장 등)은 직접 현장으로 나가 수색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석관초등학교 정문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되었던 실종 아동은 신고 15분 만인 오후 2시 45분경 석관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서 발견되어 무사히 부모에게 인계되었다.

 

수색에 협조했던 주민 이00씨는 “실시간 소통방을 보고 걱정이 되어 오토바이를 타고 석관초등학교 인근으로 바로 수색을 나갔다. 아이를 무사히 찾아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석관동에서는 이전에도 ‘현장소통방’을 활용하여 길 잃은 치매 어르신과 교통사고로 사망하신 어르신의 연고를 찾아드린 사례가 있다.

 

현재 석관동에서는 실시간 민원 청취 및 대응을 위하여 주민과 항시 소통하는 ‘석관동 현장소통방’, ‘주민자치회 알림방’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 현장소통방을 전 동으로 확대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주민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구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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