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의약으로 난임부부 임신 지원

입력 2020년07월09일 07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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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산구가 이달 말까지 2020년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참여자 40명(20쌍)을 모집한다.

 

 난임 부부의 건강, 임신능력을 높여 출산율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신청일 기준 서울시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용산구민(현재 주소) 중 자연임신을 원하는 난임 부부(사실혼 포함)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여성이 만41세 이하(1979. 1. 1. 이후 출생)여야 한다.

 

 지원내용은 3개월 치 한의약 난임치료 첩약비용의 90%(최대 119만2320원)다. 10%는 자부담해야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는 100% 지원된다. 신청자별로 1년에 1회, 최대 2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이는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대상 적격여부 자가점검 후 사전 선별 결과지, 난임진단서, 검사결과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가지고 구 보건소를 찾으면 된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초 용산구한의사회와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문성, 진료경험, 결격사유 등을 살펴 지정 의원도 이달 중 선정을 끝낸다.

        

 구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는 구에서 운영하는 교육 및 설문조사 등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치료는 지원결정통지서 발급 후 2주 이내에 시작해 달라”고 말했다.

 

 또 “한의약 치료(3개월) 도중 난임 시술은 불가하다”며 “치료 중단 시에는 반드시 보건소에 알려 달라”고 언급했다.

 

 올해 구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목표는 참가자 임신성공율 20% 달성이다.

 

 지난해 구는 난임부부 34명(17쌍)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 중도탈락자 8명(4쌍)을 제하고 26명(13쌍) 중 8명(4쌍, 30%)이 임신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구는 한의학 난임치료 지원사업 외에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전·산후 건강관리, 기형아 검사, 출산 준비교실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출산율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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