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활기있는 동네만들기 감동 프로젝트 로 선선(善善)한 여름나기

입력 2020년07월14일 10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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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 장위3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은 뜨거운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온기로 가득했다.


장위3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이은미)가 지난 9일 관내 저소득 주거취약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선풍기를 나눠 드린 것이다.


장위3동은 현재 재개발로 인해 주민들의 전·출입이 많아, 신·구주민의 교체 등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 간의 나눔과 공동체 문화 조성이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이날 행사에서 ‘활기 있는 동네 만들기 감동 프로젝트(활·동·감 프로젝트)’를 통해 각 직능단체 및 봉사단체 30여명이 참석하여 나눔을 실천하였다.


이날 새마을금고이사장은 장위3동장, 주민자치위원장, 복지협의체위원장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으로 직접 선풍기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선풍기를 받은 한 주민(79)은 “혼자 살다보니 이웃의 정이 그리웠는데, 무더운 날 직접 이렇게 왕래해 주시니 죄송하기도 하고, 함께 사는 온정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위3동 새마을금고 이은미 이사장은 “무더운 여름, 선풍기를 선물하여 선선한 여름나기가 되었으면 한다. 작은 선물에도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위3동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하게 나눔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 내 취약 계층의 위기 극복을 위해 새마을금고에서 힘을 보태주어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동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자주 생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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