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운문학도서관 ‘작가의 방’입주작가 모집

입력 2020년07월21일 08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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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관내 최초의 한옥공공도서관이자 문학에 특화된 청운문학도서관(자하문로 36길 40) 내 ‘작가의 방’을 운영하고, 이곳에서 창작 활동을 펼칠 문인 모집에 나선다.

 

작가의 방은 시·문학에 특화된 청운문학도서관의 특징을 살려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서관 내 일부 공간을 작가에게 제공함으로써 창작활동에 기여하고, 지역주민과 도서관 이용자들이 문학 장르와 보다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올해 작가의 방 운영 기간은 8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이다. 입주기간은 1차 8월 4일부터 9월 27일, 2차 10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이며 기간별 각 1명씩 모집한다.

 

대상은 시, 소설 분야 등단 3년 이상 된 문인이다. 신청은 7월 26일(일)까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jfac.or.kr)를 참고해 문화기획팀 담당자 이메일(amos760@jfac.or.kr)로 지원신청서, 활동경력 증빙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7월 29일(수)이고, 최종 선정 시에는 한옥 창작 1실을 무료로 제공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 작가 모집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화기획팀(☎02-6203-116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청운문학도서관은 한양도성길, 인왕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마주할 수 종로구 최초의 한옥공공도서관이다. 인근에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 또한 자리하고 있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시, 소설, 수필 위주의 다양한 문학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독서와 사색,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문학작품 및 작가 중심의 기획전시와 인문학 강연, 시 창작교실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 또한 꾸준히 진행해 왔다. 도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고 월요일과 설날, 추석 연휴 등은 휴관한다.

 

올해 11월까지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선정도서 10권을 연중 전시하고 있으며, 어린이열람실에서는 매월 그림책 원화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7월의 원화전시 도서는 성영란 작가의 <싫은 날>로 오는 전시기간은 25일(토)까지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청운문학도서관이 자리한 청운동 일대는 인근에 윤동주문학관 등이 있는 문화특화지역인데다 경관이 몹시 빼어나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장점을 살려 문인에게 도서관 내 공간을 무료로 제공,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작가의 방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전통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한옥도서관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하길 원하는 분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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