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창문을 열어다오~” 오늘만큼은 우리 집 발코니가 공연장

입력 2020년07월22일 08시4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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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콘서트 ‘여기극장@APT’ 코로나 시대의 공연은 참신한 방법으로 점차 진화.....

발코니콘서트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발코니’를 무대 삼아 노래하며 안부를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보낸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발코니 콘서트 ‘여기극장@APT’를 기획으로 “집 앞 놀이터에서 음악이 흘러나와서, 창문을 열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흥겹게 즐겼다'고 한다.
 

‘여기극장’은 ‘우리가 서 있는 여기가 극장이다’는 의미로 주민의 생활 곳곳에서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지난 18일 양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코니 콘서트가 열렸다. 퓨전국악 앙상블이 울려 퍼지자 사람들은 창문을 열고 음악에 귀를 기울였고 연주자의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아름다운 선율은 여느 공연장과 다름없다.

코로나로 공연문화는 침체되었지만 사람들은 노래하고, 연주하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을 표현하며 삶 속의 문화와 다양한 공연 관람 대안이 제시되며 코로나 시대의 공연은 참신한 방법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다.

 

양천문화재단은 이달 25일(토)과 26일(일) 아파트 단지 3곳에서 피리정악 및 대취타 공연과 퓨전 국악, 재즈 연주 공연을 개최하며, 앞으로 관내 곳곳 아파트 단지 주차장·공원·놀이터 등에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진행하여 더 많은 구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코로나 이후 전례 없는 변화 속 대응의 핵심은 속도와 적응력이듯, 앞으로 삶의 균형을 맞춰주는 문화예술 정책을 다양하고 참신하게 펼쳐 구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공연 일정과 장소는 우천 등으로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양천문화재단(02-6289-3021)으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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