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54,55번째 확진환자 발생

입력 2020년08월23일 11시30분 강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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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중에 선별진료소 설치 · 100여명 검사 방침

인천 서구 54,55번째 확진환자 발생인천 서구 54,55번째 확진환자 발생

[여성종합뉴스]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현 서구청장)는 서구 54번째, 55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두 명 모두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52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라고 밝혔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54번 확진환자 A씨는 52번 확진환자의 동거가족으로 22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저녁 8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52번 확진환자의 자녀 2명(A씨 포함)은 타지역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이며, 이 학교의 기숙사에 들어가기 위해 지난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19일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1일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되어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자녀 중 1명인 A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52번 확진환자의 동거가족 중 A씨 외의 자녀 1명은 검사 결과 미결정 상태이며, 남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2명은 전담 공무원의 1:1 관리하에 자가격리조치에 들어갔다.

서구는 54번 확진환자가 다니고 있는 타지역 소재 학교와 관련, 해당 지자체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서구 55번 확진환자 B씨는 52번 확진환자가 자택에서 운영 중인 공부방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으로 22일 저녁 8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공부방에 다니는 학생 중 52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7명으로, 현재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B씨 1명이다. 나머지 6명 중 4명은 음성, 2명은 미결정 상태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B씨의 접촉자는 동거가족 3명으로 이 중 1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서구는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서구는 B씨가 불로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지난 19일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서부교육지원청 및 불로중학교와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1차 역학조사 및 긴급 대책회의 결과 불로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을 접촉자 및 검사대상자로 분류하고, 불로중학교에 곧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00여 명에 대한 검체채취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이들에 대해 1:1 전담 공무원의 관리 아래 자가격리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다수의 학생과 교직원이 생활하는 학교를 연결고리로 지역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향후 해당 학교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추가 감염 차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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