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단체 6곳 보조금 멋대로 펑펑

입력 2014년06월02일 11시25분 양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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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학자금·사무실 경비 등 전용

[여성종합뉴스/양찬모기자] 한국원양산업협회와 한국수산회 등 6개 민간단체가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국고보조금을 엉터리로 집행한 것으로 드러나 정부는 국고보조금 집행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원양산업협회는 국고보조금으로 학자금을 무상 지원할 수 없는데도 직원의 대학생 자녀 2명에게 학자금 460만원을 부당 지급하는등 해수부는 이들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보조금 집행실태를 감사해 23건의 문제점을 적발, 관련자 18명을 문책하고 기관주의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수산회가 운영하는 인터넷수산시장 ‘피쉬세일’은 다른 쇼핑몰보다 높은 수수료, 영업성과와 연동하지 않는 급여체계 등 문제점투성이인 것으로 감사 결과 확인됐다.

한국수산회는 주변국 간 민간어업 협력사업 보조금 집행잔액 5978만원을 반납하지 않고 장관 승인없이 임의로 전용했으며 한국해양재단도 해양영토대장정사업 보조금 집행잔액 1700만원을 장관승인을 받지 않고 홍보영상물 구매에 부당하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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