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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진군(군수 이승옥)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리모델링을 마친 원스톱 통합민원실에 대한 이용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민원실 리모델링 이후 달라진 민원실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방문객 7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주일에 1회 이상 방문 민원인이 설문 전체 인원 중 56%(40명)로 특히 리모델링 공사 후 민원실 환경에 대해“쾌적하고 편리해졌다”는 답변이 99%(70명)를 차지해 응답자 대부분이 민원실 시설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전체적인 만족도 평가에서는 87.4%(62명)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강진군청 민원실은 2000년에 신축된 이후, 일일 평균 방문 민원인이 2백여 명에 이르지만 민원인을 위한 공간이 협소하고 다소 불편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 6월부터 한 달 간 군민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대대적인 시설 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휴게실 북카페를 비롯해 아름다운 배려창구, 365무인 민원발급, 뉴스리더기, 특이민원 비상벨, 공기청정기, 모유 수유실, 민원인용 TV, 농협 365코너 등 30여 가지의 민원인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이와 함께 민원실 내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화가의 그림과 강진의 춘하추동 사계절 사진을 벽면에 배치해 갤러리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전에는 건축과 복합민원 업무가 창구에서 이뤄졌지만 리모델링 후에는 사무실 안쪽으로 재배치하고 두 개의 민원상담실을 마련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민원상담을 갖도록 했다.

 민원인들의 휴게공간인 북카페에는 최신 월간잡지를 비치하고, 민원사무편람 등 1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했으며 누구나 무료로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컴퓨터와 복사기, 팩스, 휴대폰 충전기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
 

 민원실 입구에는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를 개설해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대장, 건축물 대장 등 90종의 민원업무를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새롭게 환경을 개선한 민원실에 많은 군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군민들이 편하게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