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 당 상징색, 발표 또 다시 연기'

입력 2020년09월21일 20시2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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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의 견해차가 주목.....

[여성종합뉴스/ 민일녀] 국민의힘 지도부가 21일 당 상징색을 두고 이견을 드러내면서 발표를 또다시 연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22일 의원총회에서 의견 수렴과 조율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총선 패배 후 당의 변화와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3색 혼용안'에 긍정적인 반면, 주 원내대표는 "다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다"며 '해피핑크 유지'에 무게를 싣고 있어  당의 투톱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의 견해차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비대위 회의 이후로 예정됐던 당 상징색 관련 브리핑은 취소됐다.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다양성과 포용성의 의미를 담았으면 좋겠다"는 김 위원장의 주문을 담아 지난 14일 비대위에 빨강, 노랑, 파랑 3색을 혼용하는 것을 유력한 방안으로 보고했다.


하지만 의원 및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기존의 해피핑크를 지지하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오고, 주말 동안 3색 혼용안에 대한 반대 견해가 잇따라 제기됐고 중진 의원들은 3색 혼용안에 대해 "선명함이 떨어진다", "다른 당의 색을 함께 쓰는 것에 거부감이 든다" 등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다만 '김종인 비대위'가 과거와 차별화할 이름과 옷을 입고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는 상황에서 해피핑크를 당 상징색으로 그대로 쓸 경우 '미완의 개혁'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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