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치매친화 사회 만들 것'

입력 2020년09월21일 20시32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영상 축사에서

청와대 제공/연합뉴스펌
[여성종합뉴스/민일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1일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 축사 영상에서 "치매는 국민 모두의 문제"라며 "공포와 편견에서 벗어나 환자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 친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영상 축사에서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다. 누구도 치매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정부는 환자들이 언제라도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저 역시 작년 치매안심센터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파트너' 수료증을 받았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어르신들께서 마지막까지 존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과거에도 자신의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밝히는 등 치매 문제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이날 메시지가 한층 주목받았다.

 

지난 2017년 12월에는 서울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 뒤 "제 어머니는 치매를 앓고 계셔서 딸도, 대통령 사위도 알아보지 못한다"며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김 여사는 2018년 5월 8일에는 경기 남양주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친정어머니가 치매에 걸려 저를 알아보지 못한다. 오늘 이곳에 오니 우리 어머니를 뵙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2018년 10월 벨기에 방문, 그해 11월 싱가포르 방문 등 해외순방 기회를 활용해서도 현지 요양시설을 들러 치매 환자들을 만났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