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원 3곳에 정겨운 농촌 풍경 조성

입력 2020년10월07일 07시3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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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농촌 풍경’ 만나보세요

양천구, 공원 3곳에 정겨운 농촌 풍경 조성 양천구,  공원 3곳에 정겨운 농촌 풍경 조성

신트리 공원에 서 있는 허수아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양천구가 신트리공원(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동로 3)을 포함한 관내 공원에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농촌풍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들 공원 네 곳(△신트리공원 △연의생태공원 △도시농업공원 △안양천 등지)에는 각종 밭작물을 길러 도심 속 이색적인 농촌 풍경을 조성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자연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트리공원에는 밭작물 외에도 벼를 심어 논을 만들고,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매년 ‘꼬마농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모내기·농작물 심기·수확 체험학습을 진행해 온 바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축소되어 벼 재배 및 농작물 식재 등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비록 코로나19로 꼬마농부학교는 정상 진행이 어렵게 됐지만, 신트리공원에는 올해도 여전히 지난 6월 모내기한 벼가 여름철 땡볕과 긴 장마를 견디고 정겨운 허수아비와 함께 누렇게 익어가고 있고, 배추·무·파·야콘·고구마·땅콩 등 다양한 계절 작물들이 가을 햇살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농촌생활의 향수를 자극하는 도심 속 이색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안양천 등지의 탁 트인 너른 밭에서는 갈대와 같은 주변 식물들이 주는 계절감까지 더해 가을 들녘의 넉넉함을 느낄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또는 혼자서 가벼운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한편 신트리공원 등 네 곳의 공원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농작물들은 오는 10월 말 수확될 예정이며, 수확된 농작물들은 인근 경로식당에 무상 제공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 한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양천 구민 분들이 가까운 공원을 찾아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농촌 풍경을 감상하며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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