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진관동 어르신 몸(따로), 마음(함께) 힐링 걷기'

입력 2020년10월07일 09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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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천 따라 성큼성큼

은평구 '진관동 어르신 몸(따로), 마음(함께) 힐링 걷기'은평구 '진관동 어르신 몸(따로), 마음(함께) 힐링 걷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끝날줄 모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우리 마음은 파랗게 멍들었다가 빨간 불이 켜지기도 하고 때로는 시커멓게 먹칠된 착잡한 기분을 느끼는 요즘, 코로나블루를 거쳐 코로나레드, 코로나블랙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고, 더욱 더 외부활동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욕구 해소를 위해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진관동주민센터는 오늘 10월 6일을 시작으로 11월 1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12회에 걸쳐 관내 어르신을 모시고, ‘구파발천 걷기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그간 사회적거리두리 등으로 외부활동 제약이 많았던 어르신들이 관내 구파발천 산책길을 걸으며 가을 햇살과 주변풍광을 온몸으로 느끼며, 홀로 걷기 보다는 마음은 함께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같이 슬로우 힐링 걷기를 하는 것이다.

 

동방문간호사가 걷기 전 발열 및 혈압, 당뇨, 호흡기 등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실시한 후, 천천히 거리를 두며 실개천을 산책하고, 걷기 후 다시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어르신의 건강한 걷기에 만전을 기하였다.

또한 총12회 모두 참여한 어르신은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오늘 첫날 참여한 김OO 어르신은 “계속 집에만 있어서 답답했는데, 소수지만 이렇게 여러명이 같이 걸을 수 있어서 마음이 탁 트이고, 간호사분들이 혈압, 당뇨를 체크해주니 건강관리를 받고있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고맙다고 하시면서, 앞으로도 빠지지 않고 계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상호 진관동장은 “어르신의 우울감 극복 뿐 아니라 만성질환의 예방적 관리 차원에서도 걷기 프로그램은 활성화되어야 하므로, 철저한 방역관리하에 관내 북한산둘레길, 구파발천 등을 활용한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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