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완화 경로당 등 운영재개

입력 2020년10월12일 21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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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완화 경로당 등 운영재개 해남군,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완화 경로당 등 운영재개

해남군 재난안전 대책회의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해남군이 코로나19 대응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12일부터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고, 방문판매를 제외한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도 재개한다.


이에따라 관내 589개 경로당을 비롯해 공중목욕장, 사회복지시설, 스포츠 시설 등 공공시설이 12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앞서 군은 지난달 29일부터 땅끝전망대와 우수영관광지, 해남 공룡박물관, 고산유적지, 두륜미로파크, 양한묵 기념관 등 주요 관광지를 개방하고 있다. 또한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우슬경기장 등 9개소의 실외 체육시설도 재개관했다.


이번 조치로 군 문화예술회관과 ㄱ미술관, 땅끝오토캠핑장, 땅끝황토나라테마촌, 두륜미로파크 체험관, 흑석산 자연휴양림도 운영을 재개한다.


또한 실내 50인, 실외 100인이상 집합과 모임, 행사가 허용되며,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11종의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운영이 재개된다.


다만 일부 대규모의 행사와 고위험시설 이용시 시설면적당 인원을 제한하고, 고위험시설 중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관리, 이용자간 거리 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은 계속 시행되며,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정밀 방역이 강화된다.


명현관 군수는 이와 관련 12일 대군민 담화문을 통해 “전국적 코로나 확산속에서도 해남군은 지금가지 코로나 제로,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다”며 “이번 조치는 시설의 운영 중단 및 폐쇄는 최소화하되 시설별 위험도에 따라 정밀 방역을 강화해 코로나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자영업자 등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민관군 합동 철저한 방역 태세 구축과 함께 경기침체에 대비한 경제 방역, 군민 삶을 지키는 마음 방역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분야별 방역태세 구축으로 코로나에서 안전한 해남만들기에 전력해 왔다.


이에따라 전남 최초로 관내 전체 사업자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였고, 각종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확대해 지역경제의 기반을 튼튼히 해왔다. 특히 올해 1150억원 규모로 발행된 해남사랑상품권은 93%가 판매되며 코로나 위기속에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모범사례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전체 군민 마스크 지급과 독감 무료예방 접종, 취약계층에 대한 꾸러미 전달 등 경기 침체 속에서 군민 마음을 보살피는 마음방역의 성과도 큰 호응을 얻었다.


명현관 군수는 “민관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온 해남형 K방역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선도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코로나 종식이라는 큰 과제앞에 다시한번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군에서도 코로나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른  대군민 담화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정부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는 12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조정하였습니다. 광복절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던 코로나 재유행의 위기를 극복하고, 3주연속 1일 확진자가 두자리 숫자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지난 두달여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강력히 시행해온  우리 해남군도 오늘부터 1단계 방역체계로 전환하고, 코로나 종식과 일상의 회복을 위한 확실하면서도 실효성있는 방역대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1단계 완화를 통해 그동안 금지되었던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과 모임, 행사가 허용되며,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도 해제됩니다. 군에서 운영하는 관광지와 경로당, 군 문화예술회관, 스포츠시설 등도 운영을 재개합니다.

 
이번 조치는 시설의 운영중단 및 폐쇄는 최소화하되 시설별 위험도에 따라 정밀 방역을 강화해 코로나 피로도를 최소화 하고, 자영업자 등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관리, 이용자간 거리두기 등 핵심 방역 수칙은 변함없이 시행됩니다. 대규모 행사에 대해서는 시설 면적당 인원을 제한하고,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집합금지가 유지되는 등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정밀 방역이 강화됩니다.


장기간 문을 닫았던 각종 시설들이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이용자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면적별·시간대별 이용 인원 제한, 방역 관련 물품 확보 등 방역대책을 충실히 마련해 시행하겠습니다.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못지않게 철저한 방역태세를 유지할 것입니다.

 
우리 해남군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 속에서도 지금껏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지난 추석연휴 기간을 포함한 2주일간의 추석특별방역기간 동안 전국적인 이동자제의 분위기 속에서 귀성·역귀성을 자제해 주시고, 서로를 배려하는 명절을 보낸 군민, 향우 여러분이 있었기에‘코로나 제로, 청정해남’의 위상이 지켜질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우리군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365일 철저한 방역태세 구축으로, 군민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하여 왔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군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한 경제방역을 소홀함 없이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전남 최초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전체 사업자에게 지급하였고, 각종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확대해 지역경제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지역경제를 굳건히 받쳐온 모범사례로 관심을 모은 해남사랑상품권은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내년 1,300억원 규모 발행을 위한 국비 98억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확보된 국비는 상품권 할인 행사에 지원돼 군민여러분께 혜택을 고스란히 돌려드릴 예정입니다.

 
 정부의 1,2차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비롯해 코로나로 인해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든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사업도 적극적으로 재개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킨다는 각오로 전체 군민 마스크 지급과 독감 무료예방접종, 취약계층 꾸러미 전달 등 군민 한분한분 든든한 방역 울타리를 세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기도 하였습니다.


 거의 두달여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고, 10월 추석 연휴의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는 좀더 두고 보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닌만큼 방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제 말 그대로 일상속에서 방역하고, 방역이 곧 일상이 될 정도의 의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난 3월 코로나 발생이후 길고도 답답한 시간동안 우리 해남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군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공동체를 배려하는 마음이 뭉쳐 이뤄낸 결과입니다.

 
민관이 힘을 합친 해남의 방역은 대한민국을 넘어‘해남형 K방역’이라는 전세계적으로도 선도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종식이라는 큰 과제앞에 우리 해남군민들의 저력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군민 여러분의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거듭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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