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에 주의

입력 2020년10월17일 08시2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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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광역시는 최근 경기도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나 250명 중 1명 정도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나며,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고 10월말까지 관찰된다. * 2020년에는 3월26일 제주, 전남지역에 첫 매개모기가 확인되어 주의보 발령, 7월23일 부산지역에서 전체 모기 중 매개모기 밀도가 50% 이상으로 경보 발령함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연령의 모든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고

 
성인의 경우,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및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성인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유료접종(접종 백신 및 횟수 등은 의사와 상담 후 결정)

 

임진석 시 건강정책과장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10월말까지 관찰되고,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8월에서 11월에 발생하므로,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예방수칙을 준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모기예방수칙>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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