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부 장관 후보자 "일자리 많이 늘릴 것"

입력 2014년06월14일 11시0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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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13일 “아직 후보자 신분이라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장관이 되면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교육기술대 총장을 맡고 있는 이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이 되면 이채필 전 장관(2011년 5월~2013년 3월·현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에 이어 두 번째 노동부 내부승진 수장이 된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1982년 노동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2012년 고용노동부 차관까지 지냈다. 노사관계, 근로기준, 고용정책 등 고용,노동 양대 축을 아우르는 핵심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2009년 근로기준국장 재직 때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비정규직법 정부 입법을 주도했다.
 
노사정위 운영국장, 상임위원 등을 거쳐 노동계, 재계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당면한 노동 현안을 풀어나갈 적임자라는 것이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근무 경력도 있어 정무감각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후보자는 지난2012년 한기대 총장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현 정부 국정과제인 일학습 병행제를 현장에 접목하는 데 주력, 한기대를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로 올려놨다.

국노총은 “노사정 파트너십 조성을 위해 나쁘지 않은 인사”라고 평가하고  “노동시장의 새 질서 정립에 최선을 다하라는 당부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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