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공중화장실 내 안심스크린 시범 설치

입력 2020년10월23일 20시30분 강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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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공중화장실 내 안심스크린 시범 설치인천 계양구, 공중화장실 내 안심스크린 시범 설치

[여성종합뉴스]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오는 26일부터 5일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일부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 발생 빈도, 이용객 수 등을 고려해 계산체육공원 등 야외 공중화장실 4개소의 남‧여 화장실 23개와 유흥업소 밀집지역 개방화장실(여자 화장실) 1개소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한다.
 

안심스크린은 칸막이 하단 틈 전체를 밀폐하는 시설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불법 촬영을 방지하는 시설이다.
 

화장실 문을 제외한 나머지 칸막이 하단에 설치하며, 화장실 출입구에는 '불법촬영방지 안심스크린 설치' 안내문을 부착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구에서는 안심스크린 설치를 위해 공원녹지과, 경찰서 등 관계 부서와 사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개정과 관련하여 전국적으로 통일된 안심스크린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요구한 바 있다.
 

안심스크린 시범 설치 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예방 효과와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내구성, 관리 편의성, 심미성 등을 보완해 관내 공중화장실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안심스크린 설치로 구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공중화장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는 지난 2월부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반을 상시 운영해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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