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유스호스텔 임시생활치료센터로 전환

입력 2020년12월17일 11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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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운영을 시작한 수원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수원시가 자가격리자들을 위해 운영하던 수원유스호스텔을 임시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한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 주변에 2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을 시작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수원시는 장기화된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등을 감안해 임시생활치료시설을 확보하고자 18일부터 수원유스호스텔을 전환해 활용키로 결정했다.

 

총 45실 규모의 수원유스호스텔은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 자가격리를 통보받은 격리자들을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자가격리시설로 운영돼 지난 15일까지 377명이 이용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치료병상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는 상황임을 감안해 병상배정을 대기 중인 경증환자들이 입소할 수 있도록 임시생활치료시설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수원유스호스텔에 입소 중이던 자가격리자들은 연말까지 운영예정인 선거연수원으로 16일 이송 완료했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16일 오후 서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 주민단체 대표들을 만나 임시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또 신속한 검사와 진단을 위해 수원시는 오는 1월3일까지 6개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한다.

 

14일부터 4개 보건소에 각각 1곳씩 설치돼 운영 중이며,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에도 16일 오후부터 2곳의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경기도가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기로 결정한 경기대학교 기숙사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과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오전에는 연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무동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마련해 의견을 수렴했고, 앞서 14일 오후에는 광교1동 주민들과 만나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따른 조치를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철저한 동선관리와 방역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생활치료센터’임을 알리는 안내문과 현수막, 바리케이트 등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수원시는 생활치료센터 인근 상점거리와 공동주택구역에 정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감염병의 피해자인 확진환자를 위해 위로와 포용의 마음으로 불편을 감내해주시는 시민들게 감사하다”며 “집단감염 사태에 예의주시하며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마을급수시설 상수도 공급 추진                  201210_시청전경 (1)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인시는 처인구 4개 마을에 지방 상수도를 공급하는 ‘지방 상수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방 상수도 보급사업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처인구 원삼면 중리·후동마을, 백암면 가곡·내창마을 등 전체 사업 구간 8.4km에 총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지방 상수도를 설치한다.

 

그동안 처인구 4개 마을은 시가 관리하는 소규모 급수시설로 지하수를 사용, 수질 악화나 가뭄 시 물 부족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 공사가 완료되면 4개 마을의 총 134가구가 상수도를 공급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이 마무리되면 용인시 전역의 마을 단위 급수시설이 모두 상수도로 전환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끝으로 용인지역의 마을 모두에 상수도를 공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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