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 통해 강동구에 나눔과 희망의 종소리 울리다

입력 2020년12월26일 07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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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가 두고 간 편지와 성금 사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 길동주민센터(동장 안상덕)는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24일 오전 9시경 회색 비닐봉투 안에 현금 500만 원과 편지 한통을 두고 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강동구 길동에 나눔과 희망의 종소리가 울린 것이다. 강동구에는 더불어 행복한 강동, 복지사각지대 없는 복지 강동 구현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편지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추운 겨울 힘들어 하시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세상의 온기를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고향과 같은 길동에 평소 베풀지 못하고 살아온 삶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세상에 대한 고마움을 알고 나눔의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익명의 편지를 발견한 길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을 불어 넣어주며 열심히 살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기부천사의 메시지가 전해져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사랑의 온기로 전달되기 바란다.”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랑과 나눔의 기부를 실천하는 이웃으로 인해 세상이 따뜻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꼼꼼히 지원하면서 복지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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