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야외활동 '알레르기성 접촉성피부염' 환자 급증

입력 2014년06월30일 09시4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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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료환자 500만명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성 접촉성피부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접촉성피부염 환자는 지난해 500만834명이었다. 이는 2009년 410만9,046명보다 약 89만(21.7%)이 늘어난 수치로, 연평균 5%씩 증가하는 추세다.

총진료비도 지난해 1,352억1,500만원으로 5년전 1,030억6,588만원에 비해 약 321억원(31.2%)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7%이다.

알레르기성 접촉성피부염 환자는 5월에 크게 증가한다. 지난해 환자수는 4월에 비해 5월의 경우 30.6%가 늘어나 73만1,569명에 달했다.

이 질환은 5월부터 환자가 늘기 시작해 8월에 그 수가 가장 많으며, 9월부터는 야외활동시 신체 노출부위가 줄어들면서 환자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환자 성별로는 남성이 40.3~40.9%이며 여성이 59.1~59.7%로 남성보다 1.5배 많으며 연령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50대가 17.7%로 가장 많으며, 40대가 15.8%, 30대가 12.9%순이었다.

이 질환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알레르겐)이 피부에 접촉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접촉 부위에 붉은 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는 식물, 금속, 화장품 등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봄철 꽃가루와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노출됐다면 즉시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씻어내고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 처방에 따라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 복용, 연고 등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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