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싱크홀 차단! 232km 도로 샅샅이 살핀다

입력 2021년03월31일 05시2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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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중랑구는 지반침하 및 도로함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4m 이상 구도 총 232km 구간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이란 지표 하부에 존재하는 빈 공간으로, 방치할 시 일명 ‘싱크홀’이라 불리는 도로함몰이 발생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구는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하여 11월까지 상·하수도관, 전기 및 통신설비, 가스관 등이 매설되어 있는 도로 232km 구간에 대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한다.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는 전자파를 이용하는 탐사법으로, 도로 하부에 숨겨져 있는 빈 공간을 찾아내는 데 효과적이다. 


탐사는 차량형 레이더를 이용한 1차 탐사, 천공 및 내시경을 통한 2차 탐사 순으로 이뤄진다. 1차 탐사를 통해 지표투과레이더 장비를 탑재한 차량이 지하구조를 촬영하여 공동 위치를 파악하면 2차 탐사로 동공의 깊이, 폭 등을 확인한다. 발견한 공동에는 유동성 채움재를 주입하여 신속히 복구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선제적인 공동조사를 통해 도로함몰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며, “지하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여 구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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