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민, ‘삶 만족도’ 전북에서 제일 높았다

입력 2021년04월02일 11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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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고창군 주민들이 느끼는 삶 만족도가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문화 가구 인식에 대한 긍정응답도 높아 민선 7기 고창군의 ‘자랑스러운  고창만들기 운동’을 통한 사회통합이 큰 효과를 내고 있단 분석이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전라북도가 발표한 ‘2020년 전북 사회조사’에서 고창군민의 ‘삶 만족도’는 6.9점(10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1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높았고, 전북평균(6.2점) 보다도 0.7점이나 많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소득에 대한 만족도 긍정비율이 62.4%, 전반적 소비생활 만족도 긍정비율이 56.4%였다. 이는 군민 절반 이상이 전반적인 경제활동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소득의 경우, 전국 최고가로 거래되는 특화작물(수박, 복분자, 멜론, 고구마, 쌀 등)을 비롯해 어업(바지락, 장어 등), 문화·서비스 제공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고창사랑상품권 발급 등 지역경제 살리기,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추진이 경제활동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다문화 가구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서 군민 47.7%가 긍정적으로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해 다문화 가구 증가에 대해서도 긍정응답 비율이 65%를 차지했다. 전북 전체 37.9%보다 크게 앞섰다.


앞서 민선 7기 유기상 고창군수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이 공존하는 마을’을 핵심 공약으로 정하고 다문화 이해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실제 지난 지난해에는 사상 최초로 다문화 업무를 담당할 이주여성 공무원을 채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매년 전북도청 주관으로 진행하는 ‘전북 사회조사’는 전북도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시민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분석하고 있다. 지난해는 도내 1만3515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8월19일부터 9월7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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