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장애인 5명 모이면 강사료는 공짜

입력 2014년07월16일 22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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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이경문 기자] 마포구는 체육활동 소외계층인 장애인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신설해 운영을 시작했다.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은 구에 거주하는 5명 이상의 장애인들이 하고 싶은 생활체육 종목을 골라서 모임을 만들어 구에 신청하면, 구는 모임이 취지에 맞는지를 심의해 20회의 강사료를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신청자를 받기 위해 지난 한 달간 공모를 시행했고, 운동에 관심이 깊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체육활동에는 참여할 수 없었던 장애인들의 많은 문의가 빗발쳤다.

기대효과 및 지속적 모임의 가능성, 강의 공간, 전문강사 확보 여부 등을 고려한 심의 결과 68명의 장애인 주민, 8개 단체가 선정돼 수업을 지난 15일부터 시작했다.

시각장애, 뇌병변장애, 지체장애 등 남의 도움이 없이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서로 의지하며 국학기공, 배드민턴, 게이트볼, 골프, 특수체육, 요가(심리운동), 필라테스, 볼링을 배울 수 있게 됐다.

선정된 각 모임들은 7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총 20회로 수업을 진행하고 구는 5명당 1명의 강사료(2만 5000원 이내)를 책정해 1개 모임에 최대 2명분(5만원 이내)의 강사료를 지원하게 된다.

이홍주 생활체육과장은 “장애인이 체육활동 장소로 움직이기가 어려워 운동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 이라며 “강사료 지원이라는 방법이 장애인들도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원하는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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