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률 폭등 억만장자 10명 사라진다.

입력 2009년03월04일 12시21분 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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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억만장자 환율급등에 2명만 살아나


<펌 재벌닷컴>

[여성종합뉴스]4일 재벌닷컴은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전날 종가 환율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보유지분가치가 10억 달러를 넘은 주식부호는 지난해 12명에서 올해는 단 2명으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점의 경우 10억 달러 이상의 상장사 주식지분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 주식부호는 12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10명의 억만장자가 사라진 것이다.

특히 상위 주식부호 가운데 정몽준 국회의원은 지난해 보유주식 지분가치가 33억5000만 달러로 평가돼 가장 많았으나 이 날 현재 8억7000만 달러로 줄어들어 1년 사이에 지분가치가 무려 74%나 하락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도 이날 8억 1천만달러와 5억1천만달러에 그쳐 70% 안팎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억 달러에서 이날 2억6천만 달러로 78.6%가 감소 했고 구본무 LG그룹회장이 12억 9천만 달러에서 4억4천만 달러로 -65.4%,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10억 7천만달러 에서 3억 2천만 달러로 70.3%가 하락한것으로 보도했다.

이처럼 억만장자의 수가 급감한것은 주식시장이 지난해 3월 2일 1711.62에서 이날 1018.81로 40%하락한데다 달러 환율이 지난해 937원에서 현재 1577원으로 67%나 폭등한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위 100대 주식 부호들의 달러 환산 보유지분 가치 총계도 지난해 499억 5천만달러였으나 현재 184억 3천만 달러로 63%나 줄었다.

재벌닷컴은 이처럼 `억만장자`의 수가 급감한 이유에 대해 "1년 만에 40% 가량 하락한 주식시장 탓도 있지만 특히 같은 기간 67% 가량 폭등한 원달러 환율 영향이 큰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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