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멸강나방 유충 발생에 따른 예찰 강화

입력 2021년05월12일 13시3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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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작물 피해 최소화

[여성종합뉴스/민일녀] 12일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서는 지난 9일 한림읍(대림리)에서 멸강나방 유충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마을공동목장을 중심으로 목초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멸강나방은 국내에서는 월동을 하지 못하고 주로 중국에서 날아와(비래해충 :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에 도달하는 해충)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에 발생하며 유충일 때 조사료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옥수수 등 사료작물에 피해를 준다.
 

특히, 몸길이 12~15mm 내외인 4령 이후 야행성으로 변하여 섭식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애벌레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귀포시는 마을공동목장 11개소(1,997ha)를 중심으로 목장 조합원들이 우선 예찰을 실시하며, 현재 멸강나방 방제약품을 비축하여 멸강나방 유충 발생 시 신속한 약품 공급으로 조기에 확산을 방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도내 멸강나방 유충 발생이 전년보다 빨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멸강나방 유충에 관심을 가지고 발견 시에는 축산과로 즉시 신고해 신속한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 전체 초지는 6,977ha로 제주도 전체 초지 15,676ha의 44.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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