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베리곡률 기반 신물성 연구센터 개소식

입력 2021년05월23일 09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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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곡률 기반 신물성 연구센터(BeCap) 개소식 및 개소 기념 심포지움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중앙대학교 ‘베리곡률 기반 신물성 연구센터’가 개소식과 개소 기념 심포지움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운영의 첫 발을 뗐다.

 

중앙대는 지난해 선도연구센터사업 SRC 분야에 선정된 ‘베리곡률 기반 신물성 연구센터(BeCap)’가 21일 서울캠퍼스 102관 106호에서 줌과 유튜브를 통해 개소식과 개소 기념 심포지움 행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는 ▲개회식 ▲환영사 ▲내빈 소개 ▲격려사 ▲인사말 ▲현판식 및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 노태원 한국물리학회장, 이준엽 한국연구재단 자연과학단장이 격려사를 통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사업은 1990년 시작된 유서 깊은 정부재정지원사업이다. 우수 연구집단을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연구 분야를 육성하고,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향상하며, 차세대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SRC(이학) ▲ERC(공학) ▲MRC(기초의과학) 등으로 구분해 연구집단을 선정한다.

 

중앙대는 지난해 발표된 ‘2020년 선도연구센터사업’ 결과에 2개 센터의 이름을 올렸다. 베리곡률 기반 신물성 연구센터(SRC)와 나노-광 융합 바이오의료 진단 연구센터(ERC)가 그 주인공이다. 총 15개 대학, 18개 센터가 선정된 2020년 사업에서 복수의 센터가 선정된 사례는 중앙대와 서울대, 단 2개 대학에 불과하다.

 

이날 행사를 통해 본격 가동되는 베리곡률 기반 신물성 연구센터는 △마요라나 위상 준입자 연구 △베리곡률 엔지니어링 연구 △밸리-스핀 수송 연구 등을 계획 중에 있다. 연구성과들을 토대로 베리곡률 기반 신물성을 구현하고 그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양자컴퓨터와 스핀트로닉스 기술 분야의 미래 핵심 원천지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점에서 기대가 크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성맹제 자연과학대학장(물리학과 교수)은 “다체계 효과와 위상효과가 동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물성을 구현하고, 메커니즘을 구명함으로써 응집물질 물리분야에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까지 집중 연구되고 있는 디락 밴드의 페르미온 연구를 넘어서 디락 밴드 기관의 도전과 애니온 연구, 평탄밴드 기반의 페르미온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베리곡률 기반 신물성 연구센터가 깊이 있는 연구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의 발전을 선도하고, 미래 변화를 대비할 것이라 자부한다. 연구에 뜻을 모은 구성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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