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 구천면로점 개관

입력 2021년05월27일 15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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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동구가 지난 21일 구천면로 321에서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多讀茶篤) 구천면로점’ 개관식을 했다.

 

이번 ‘다독다독 구천면로점’은 지난달 고분다리시장 안에 문을 연 ‘고분다리시장점(천호동 397-350)’에 이어 금년 강동구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북카페도서관이다. 강동구는 작년 9월 길동사거리에 개관한 1호점(양재대로 1419, 2층)을 시작으로 하여 2022년 상반기까지 10개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多讀茶篤)’은 이름처럼 책과 차를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강동형 복합문화공간’이다. ‘다독다독 구천면로점’은 기존에 개관한 북카페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 도서관 내부에 라이프스타일 샵을 운영하여 매월 다른 콘셉트의 소품을 전시‧판매한다. 감각적인 소품 전시와 북큐레이션은 방문한 사람들에게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또한 관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향후 ‘다독다독’만의 PB(자체제작) 상품 또한 기획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서적은 1,000여 권으로 라이프스타일, 사회적 경제, 로컬, 어린이, 출판, 인문 교양을 테마로 하여 배치되어 있다. 권수가 많지는 않지만 현재 트렌드를 반영한 알짜배기 도서를 선정하여 주민들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도서관의 공간 구성도 ‘다독다독 구천면로점’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았다. 입구에는 라이프스타일 샵이 위치하여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40평 남짓한 공간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루어질 계단 서가가 구성되어 있다. 한 쪽에는 소규모 모임을 즐길 수 있는 세미나실이 있다. 시설 후면에 위치한 테라스는 캠핑 콘셉트로 꾸며 방문객들의 여행 감성을 자극한다.

 

‘다독다독 구천면로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 대상 그림자 연극놀이’를 5월 29일(토) 오전 11시에 진행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6월에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이 외에도 주민 참여형 독립출판, 북 콘서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동형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이처럼 월별 북큐레이션과 각종 문화 프로그램의 개최는 구 역점 사업인 ‘구천면로 걷고싶은거리’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천면로 걷고싶은거리’ 사업이란 지하철 5호선 명일역에서 천호초등학교 사거리까지 약 1km 구간의 낙후된 거리인 천호동 구천면로를 주민들이 오래 머물고 싶어 하는 지역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낙후된 구도심인 구천면로를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문화예술 거리로 조성하는 데 있어 복합문화공간인 북카페도서관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구는 구민의 문화 향유 기반 조성을 위해 강동구 곳곳에 만드는 북카페 도서관부터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건립 사업들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동구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 구천면로점의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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