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도시숲 조성 박차… 주민 삶의 질 높인다

입력 2021년06월22일 06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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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도시숲 조성 박차… 주민 삶의 질 높인다 (2)-보성역 숲속 오솔길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보성군이 산림청과 전라남도 도시숲 조성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생활 밀접형 도시숲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021년까지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하여 △생활권 주민 참여 숲(2개소), △악취 및 미세먼지 저감 건강휴양형 도시숲(1개소), △보성역 발굴 원시 숲(1개소), 보성농협주차장 생활숲(1개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보성역과 녹차골보성향토시장 구간은 100년 된 살구나무와 송악 등 기존 생태를 최대한 살려 천연 숲을 조성한다. 주민들이 숲을 즐길 수 있도록 대나무와 목재칩을 활용한 0.2㎞ 길이의 숲속 오솔길도 개설됐다. 부지는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화물열차 기지로 사용되던 공한지를 활용한다.

 

보성읍 우산교차로에서 장거리 교차로 구간(2.1km)은 국도 이전으로 차량 통행이 감소함에 따라 시내로 유입되는 악취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다기능 숲이 조성된다. 숲속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산책길과 보성의 역사를 알리는 상징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은 열차 소음을 차단하면서 주민들이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생활 숲 조성을 위하여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읍과 벌교읍 중심 생활권 내 공한지를 활용하여 숲속의 미래 도시 보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가 이제야 힘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며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생활권 내에서 가벼운 산책과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천만 그루 도시숲 조성을 위하여 △오봉산 생태길 조성 사업, △보성강 배롱나무길, △동윤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숲과 명품길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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